작성자 : 산천어 맛도리!! | 작성일 : 2025/07/01 | 조회수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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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때 마지막날쯤 할 일이 없어서 해밀여행사를 통해 화천을 한 번 다녀왔어용! 그땐 혼자서 급 떠난 여행이기도 하고 별 기대도 없이 떠났죠 ㅎㅎ 예전에 경주 여행때 한번 뵀던 김희정 가이드님이었는데 역시나 지식이 많으셔서 설명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고 이번 화천 여행 역시 인솔도 잘 해주시더라구요~! 먼저 거례리 사랑나무는 뭔가 호숫가 꽃밭에 덩그러니 있는 나무가 신기했어요 ㅋㅋㅋ 부교 위로 올라가서 경치도 감상했는데 뷰가 좋더라구요~! 점심으로는 이날 원래 가는 가게가 집안사정상 휴무라 근처의 다른 나물밥집을 갔는데 황태구이랑 같이 각종 양념 얹어서 샥샥 비벼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좋다가 비가 살짝 올거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다행히 백암산 케이블카는 잘 탑승했고 일년에 열번정도 보인다는 금강산 비로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0♥ 분명 케이블카 안에서는 빗발이 날렸는데 정상에 오르니 또 비가 안오고 오히려 운무가 잔잔히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습니당 ㅎㅎ 물론 사진은 허락된 곳에서만 찍을 수 있어서 찍지 못했지만요ㅠ
삐뚤어져서 바로 붙이려고 살짝 뜯었더니 저 VOID 표시가 은색으로 나타나더라구요!!! 군인분들의 오해를 살까봐 다시 붙여놓았습니다;
버스 타고 내려오면서도 찍을 수 없어서 귀여운 흰궁뎅이의 노루와 산양을 찍지 못헀어요ㅠ 멋진 풍경도 눈으로만 담고 왔어야 해서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죠 뭐 우리나라 군부대가 눈만 돌리면 나와서 안보관광지 방문시에는 꼭 지시에 따라줘야 하는걸요 ㅎㅎ 아쉽지만 꺼먹다리로 이동했습니다 ㅎㅎ 까만 타르칠이 되어 있는 다리여서 이게 뭐가 이쁜가.. 했는데 막상 사진 찍은건 여기서 찍은게 더 잘 나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원래 콩, 두부요리 이런거 좋아하기도 했지만 꼬불거리는 길을 버스로 이동하는 통에 멀미가 좀 나서 과연 저녁을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아니 이거 왠걸 너무 맛있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경도 좋고 음식도 너무 건강식에 맛있어서 반해버렸어요!! 화천 맛집입니다 인정!! 게다가 저 콩을 간 콩국? 저게 진짜 별미예요 슴슴하면서 콩비지랑은 다른 깔끔한 맛!!!!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 ㅎㅎㅎ 그리고 6월에 다시 한번 화천을 가게 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콩사랑 식당을 잊을 수가 없어서.... ㅎㅎㅎ 주변 사람들한테 모두 칭찬했더니 친구들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무려 6명이 함께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회식 수준) 이날은 양구 여행 때 뵀던 강원도 전문 가이드님이신 곽종근 가이드님이셨어요ㅎ 입담이 좋으셔서 약간 아재개그같은 농담을 하시는데 은근히 곱씹으면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들과 함께 깔깔거리고 피식거리면서 여행을 재밌게 했습니다 ㅎㅎ 이날은 원래 기재돼있던 점심집으로 갔어요! 더덕구이 쌈밥집... 여기 진짜 맛도리예요.. 더덕구이도 맛있지만 그냥 다른 반찬들이 다 맛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게 말이되나?? 싶을 정도로 알차고 푸짐해요 ㅎㅎ 진짜 맛있게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날은 화천 시장에서 장보는 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ㅠㅠㅠㅠ
고로케랑 크림빵도 사먹고.. 커피도 사먹고 좋았지만 케이블카에서는 너무 운무가 가득 껴서 결국 아무것도 못봤네용 ㅠㅠㅠㅠ 그래도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케이블카를 못탈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탔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첫번째 후기에서 깜빡하고 못 쓴 평화의댐 후기....!! 아쉽게도 보수공사로 인해 건너가지는 못했어요.. 5월엔 건너갔다왔는데ㅠ 비가 와서 트레킹도 못했지만 미끄러지고 다칠 바에 그냥 산책정도만 하는 것이 나았던거 같아요 ㅎ 어르신들 다칠 바에야 평화의 종 공원에서 해설사님의 설명도 듣고 종도 쳐보고 그런 재미는 쏠쏠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여기 평화의 댐 옆에 매점 있는데 여러분들 여기서 산천어 통조림 꼭 사드세여 ㅋㅋㅋㅋ 화천에 산천어가 유명하지 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기념품으로 샀는데 집에 갖고와서 야채참치비빔밥처럼 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참치보다 담백하고 기름기가 덜하고 짜지 않고 닭가슴살 통조림보다 안퍽퍽하고 진짜 한박스 사올껄!!!ㅠㅠ 제 지인들 모두 여자들이었지만 6명 모두 하나씩 사갔는데 더 살껄!!!! 하면서 단톡으로 울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에 화천 여행 오픈하면 가야할 이유가 또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제 최애픽은 석식지였어요... 콩사랑.. 사랑합니다...♥ ㅋㅋㅋ 여기 사장님이 성당다니셔서 원래 토요일 영업 안하고 휴무인데 해밀여행사 행사때문에 두달 동안만 토요일에 여셨다는거예요~ 대신 일요일에 성당가신다고... ㅎㅎ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시공, 세례명이 마리아셔서 그런지 입구에 큰 마리아상이 있습니당ㅎ 100% 예약제라 개인적으로 와서 2인분 먹고 가고 그런거 안돼여.. 문을 안열더라구여ㅠㅠ 우리 동네 앞이면 진짜 자주 올거같아요ㅜㅜ 그래서 꼭 해밀여행사 패키지로 또 와야겠습니다....ㅎㅎㅎ 다음에도 금강산을 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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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해밀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