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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환선굴+백두대간 협곡열차 기차여행(무박2일) 다녀와서

작성자 : 김태희   |   작성일 : 2015/10/19   |   조회수 : 408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서~'가시나무새의 가사에도 나오잖아요^^

여행은 내 속에 많은 나 중에 미처 만나지 못했던 또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인것 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일정표를 들고 혼자 또는 여럿이 기차에 몸을 싣고 정동진역에 내리자 짙게 깔린 어둠속에 찬 공기가 뺨을 스치며며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마치고 해돋이 시간까지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나니 어느덧 해돋이 시간이 되어 갑니다. 가방을 챙겨 정동진 모래사장에 도착하여 뜨는 해를 바라보며 살아있음에 또 살아갈 날들에 감사하며 내가 오늘 살아갈 이 하루도 기적같은 하루이기에 솟아오르는 해처럼 가슴으로부터 용기와 희망이 솟아남을 느낍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환선굴!

우리나라 최대의 석회암 동굴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에 선정된 곳으로 동굴 안을 관람하는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입구에 도착! 천천히 계단을 따라 이동하면서 오늘의 미션 '사랑의 하트'를 찾아봅니다. 하트를 찾고 사랑의 다리를 건넙니다.동굴에서 내려올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내려오다보면 아름다운 단풍과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뭄에 물이 부족하다지만 이곳은 물이 풍부합니다. 폭포에서 떨어져내리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기분좋게 걸어내려오면 20분정도 소요됩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기위해 철암역으로 이동합니다. 철암역은 과거 태백 지역 무연탄을 전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활을 하던 매우 큰 역으로 이 동내 개들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돈이 넘쳐났다고 합니다. 현재는 석탄산업의 쇠퇴와 대다수의 탄광이 문을 닫은 탓에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종착역으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드디어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출발!~

여기저기서 탄서이 터져나옵니다. 반쯤 열린 유리창을 통해 오색의 가을 경취가 쏟아져 들어오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기저기서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차에서 먹는 간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오지의 승부역에 잠시 내려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하여 양원역에 도착하여 돼지껍기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나는 아니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분천역에 도착!

맛있는 곤두레비빔밥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센스있는 사장님은 테이블에 음식을 차려놓고 다알리아로 들뜬 여행객의 마음을 충만하게 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며 배는 기분좋게 부르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 천천히 분천역을 둘러보며 가을날 마음껏 웃고 떠들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행복해하는 나를 봅니다.

 


가을!

이 찬란한 가을을 또, 다알리아의 천연 붉은색을 담기엔 카메라 렌즈가 한없이 작네요.

가슴에 가을을 품고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차창 밖으로 그림같은 가을이 펼쳐집니다.

 

여행에서 일상에서 보기 힘들었던 마음껏 행복해했던 나를 보았습니다. 힘들때마다 이 여행에서 얻은 충만한 에너지가 기운을 솟아나게 할겁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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