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9.16(토)

 ITX-청춘! 청춘 양구 3색(농촌, 문화, 생태) 체험 기차여행 (당일) 상품을 다녀왔습니다

용산역(청량리역8:46)에서 오전 8:30분에 출발하는 ITX청춘열차에 몸을 싣고 모처럼만에 맑은 공기에 힐링까지

하고 왔네요

중앙대학교 석박사 모임인 중앙포럼 총 인원 18명이 가마솥에 밥을 해서 즉석에서 청정지역 나물들과, 양념 삼겹살구이에 상추쌈, 멸치볶음 등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점심을 아주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밥과 반찬은 처음이었어요. 회원들 모두 모두 먹느라 말도 않고 먼저 배를 채우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현지 어머니들께서 대형 가마솥에 감자를 쪄 주셔서 이것 또한 맛있게 먹었네요. 우리가 나올때 비닐봉지에 찐감자를 주섬 주섬 모두 싸 주셔서 집에 와서 애들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ㅎ  아참 그리고 양구군에서 지원하는 거라고 영양가 높은 시래기 한 봉지(시중 마트에서 아마 2만원 정도)씩 개인당 1봉지씩 나눠 주셨어요.  양구군에 도움을 드리고 왔어야 하는데 신세만 지고 왔네요

다음코스로 이동하여 양구 백토로  백자(도자기) 만들기 체험역시 짱이었어요.  젊은 총각쌤이 도자기 만드는 것을 잘 지도해

주셔서 아주 쉽게 나만의 커피잔을 만들었어요. 이것 또한 무료!!  택배비만 착불...   주소 잘 적어 놓고 왔네요

마지막으로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투타연 생태 트레킹하기~~~ 맑은 계곡물에 손도 넣어보고, 출렁다리 건너기, 지뢰체험 등등 점심때 과식한 배를 소화시키기 적당하게 걸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 주기 위해 엄청 열심히 해설해 주신 양구 구청 소속 문화해설사님과 친절하고 예쁘고 애교 넘치는 김태희 가이드님 덕분에 아주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이 상품으로 여행 가실때는 사전에 꼭 김태희 가이드님을 배정해 달라고 여행사에 강력하게 항의 하셔야 합니다요. 배정 안해 주면 죽어도 못간다고 ㅎㅎ

마지막으로 1인당 59,000원씩 받아서 남는 장사인지 의문이 가요. 우리 여행객들이야 가성비가 너무 너무 좋은 상품이지만요

이렇게 푸짐한 선물에 공짜 점심까지 주면서요. 아무리 양구군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상품이라지만!!! 

가족모임이든 친구들 모임이든! 모든 모임에 아주 아주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출발과 도착시간인데, 출발시간도 적당하고, 도착시간도 적당해요

오늘 모임에서 다음에 한번 더 가자네요.  회비도 없구만, 스폰을 더 하든가~~~ㅎㅎ